공천 심사대 오른 이재명…“저출생·소수자보호 질문 받아”

민주당 당사서 공천관리위 면접 참가
인천계양을 출마…“규정 따라 공평하게 경선 참여”
  • 등록 2024-01-31 오후 3:53:15

    수정 2024-01-31 오후 3:53:1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시작한 가운데, 이재명 당대표가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로서 면접에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4·10 총선 후보 공천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31일 오후 1시45분경 공천 면접을 보기 위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면접장으로 향하면서 “왜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지를 공관위원들에게 잘 설명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면접장에선 임백현 민주당 공관위원장과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이 자리해 심사를 진행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면접에 앞서 “22대 총선 민주당 공관위원회는 국민참여공천과 시스템공천 2.0을 구축해 민주당과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전체질문과 개별질문, 심층질문 등으로 세분화하고 현지 평판조사와 적격성 심사, 도덕성 검증을 반영했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해,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2시10분경 면접을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기자들이 면접장에서 무슨 질문을 받았냐는 질문에 “저출생 원인, 소수자 보호 정책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략공천 대신 경선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민주당이 나름의 시스템과 당헌, 당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규정에 따라서 정말 차별 없이 공평하게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이외에도 종로, 용산, 광진갑·을, 동대문을, 성북갑·을, 은평갑·을, 달성군, 울산남을, 포항남 등 30개 지역구 출마를 도전한 예비후보가 면접을 진행한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을산동구 예비후보인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면접을 본 소감에 대해 “토론 같지는 않았지만 의견 밝히는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정책 질문과 지역 현안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달성 예비후보인 박형룡 전 대통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은 “공통질문으로 사회봉사에 대한 생각과 활동 이력을 말했고,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개인 문제 있을 때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도 받았다”며 “선거 활동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 대상자 면접 심사는 이날부터 오는 2월5일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공관위는 내달 6일부터 종합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대한 개별 통보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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