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4.33포인트) 내린 2212.2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가 금융규제 완화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하자 한국 증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매매주체별로는 장초반부터 매수세로 일관해온 개인은 매수 규모를 늘렸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가 더욱 거세졌다. 개인은 오전 대비 물량을 늘린 10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1억원과 12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전 대비 강보합이 크게 줄었다.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업,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업 등만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소폭 상승했던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이고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지난주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해 롯데카드 입찰을 포기한 한화 관련주들이 오전부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우(000885)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케미칼우(009835)와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각각 26%대, 18%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익스프레스(014130)도 15% 이상 급등세다.
반면 한솔테크닉스(004710), 코오롱글로벌우(003075), 동양네트웍스(030790), 에어부산(298690), 체시스(033250), 메타랩스(0903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