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캘리포니아 생산 공장의 문을 잠시 닫는다. 세단형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설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 테슬라 모터스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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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시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은 전날 설비 변경작업에 돌입했다. 설비 교체작업은 약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량을 25%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사이먼 스프라울(Simon Sproule) 테슬라 대변인은 “이번 설비교체에 1억달러를 투입해 25대의 로봇을 설치하고 공장 설비라인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모터스는 2010년 프레몬트시의 공장을 구입해 생산라인을 정비하고, 2012년 첫 번째 전기차 ‘모델S’를 생산해 출시한 바 있다. 테슬라 모터스는 내년 자사 두 번째 전기차이자 첫 번째 SUV 차량 모델X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