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신약 연구개발업체 ‘제이씨파마’ 인수

  • 등록 2018-10-19 오후 2:48:42

    수정 2018-10-19 오후 2:48:4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파이토케미칼과 펩타이드를 이용한 기능성소재 및 나노파이토메디신 사업을 진행 중인 제이비케이랩이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 인수를 통해 천연물 및 바이오 신약사업을 본격화한다.

제이비케이랩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식회사 제이씨파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제이비케이랩은 제이씨파마를 자회사로 두게 됐으며, 제이씨파마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과 전문 연구인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제이씨파마는 대덕특구에 위치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동물모델 기반의 표현형 스크리닝 플랫폼을 이용해 치매·우울증·정신분열증·불면증 등 신경질환, 삼중음성유방암·대장암·신경계암 같은 암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및 다발성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질환별 신규표적에 작용하는 치료제를 개발한다.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동물실험을 수행하는 SPF(specific pathogen free, 무균실험동물시설)급 동물시설(식약처 등록), 한국산업진흥협회가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 동물실험 관련 시설 및 허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파이프라인은 신규 약물표적으로 알려진 △BRD4(bromodomain-containing protein 4) △MELK(maternal embryonic leucine zipper kinase) △nAch-Rc(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 △TrkA(tropomyosin receptor kinase A) △pan-Trk △5-HT6 Rc(5-hydroxytryptamine receptor 6) 등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제이비케이랩은 제이씨파마의 신약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사가 보유한 천연물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전임상, 각종 데이터를 구체화 및 표준화해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자료를 준비할 계획이다.

제이비케이랩은 파이토메디신 핵심원료인 ABF(Aronia Bioactive Fractions)를 기반으로 하는 천연물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경희의료원에서 ABF의 간기능 개선 및 항산화기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이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내에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신청할 예정이다.

◇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 개발한 활성형 안토시아닌 나노복합체

CPNC(Cyanidine-Polysaccharide Nano Complex)의 면역증강, 면역항암제 효능, 인체노화촉진물질(PPKO) 억제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PCT 국제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CPNC는 시아니딘과 음전하성다당체를 나노이온결합시켜 유효 성분의 활성과 안정성을 높인 나노신물질이다. 면역항암, 항노화, 항산화, 항염, 항대사성질환, 이너뷰티, 기능성화장품 등 제이비케이랩이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군에 응용되고 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제이씨파마 인수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사업의 기술적 진보를 실현하고 사업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신규 신약파이프라인 확보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제이씨파마 대표이사인 진승하 박사를 회사의 CSO로 영입하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노기술을 접목한 파이토메디신으로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치료제 및 면역항암보조제의 개발속도를 가속화하고 바이오사업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다양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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