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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준법위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대치동 EG빌딩에 마련된 준법위 사무실에서 1차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달 23일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의 상견례에 이은 본격적인 활동 시작이다.
첫 회의에는 김소영 위원장(전 대법관)을 비롯한 준법위 소속 위원 7명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 위원은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화상 참석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이다.
준법위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논란에 대한 검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규제기관과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혐의들을 면밀히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카카오 관계사의 비즈니스를 분석해 서비스 이용자와 이해관계자 등과의 관계에서 문제 될 수 있는 준법·신뢰 리스크를 검토하고, 이를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준법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