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선경선]원유철 "핵무장으로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 것"

17일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
  • 등록 2017-03-17 오후 2:36:48

    수정 2017-03-17 오후 2:40:2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권주자 원유철 의원은 17일 “더 강한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도전에게 제 온몸을 던지겠다”면서 대권 비전을 다시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봄이 왔다. 그러나 우리 자유한국당에는 봄이 오지 않은 것 같다”면서 “우리 모두 힘과 마음을 모아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유한국당의 이름으로 국가적인 난국을 수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원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핵 무장’을 골자로 한 강한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지난 10년간 북한은 5차례 핵실험으로 ‘핵능력을 고도화’ 했고, 이제 그 위협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비핵화 대화를 지속하면서 비핵화 실패 시 조건부 핵무장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원유철 의원의 연설문 전문이다.

더 강한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도전에 제 온몸을 던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여러분!

<든든한 대통령>, <강한대한민국>!

원유철 후보 인사드립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 자유한국당에는 봄이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시고 착잡하십니까?

저도 똑같은 심정입니다.

지금 당과 나라가 모두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대통령의 탄핵으로, 너무나 황망하고

안타까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북핵에 맞서 사드를 설치하기 위하여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나 “내 작은 어깨에 5.000만 국민의 안위가 달려있다”라고

설득하는 장면을 보고 가슴이 울컥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약한 국가의 서러움을 걷어내고

반드시 강한대한민국을 만들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통령께서 탄핵되어 우리 모두가 매우 어려운 정치 환경에 처해있지만

우리 모두는 다시 힘과 마음을 모아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유한국당의 이름으로국가적인 난국을 수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동지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힘을 냅시다!

<위대한 대한민국>

저는 ‘든든한 대통령 되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이후, 한 달여 동안 전국 곳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민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따가운 질책도 받았습니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을 차마 앉아서 보고 있을 수 없어 1인 피켓 항의시위도 했습니다. “우리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물러서면 안 된다”며 응원을 해주시는 시민들이 꽤 많았습니다. 사실 민생 탐방 첫날, 절망스러운 마음에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제 가슴에 새로운 희망이 싹텄습니다.

5000년의 역사속에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한민국의 놀라운 기적!

그 중심에 늘 우리 국민이 계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뜨겁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 중심세력은 자유한국당 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누가 뭐라해도 대한민국의 성공신화를 국민과 함께 써 내려온 저력 있는 집권여당이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주저앉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다시 힘과 마음을 모아

총체적 난국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의 이름으로 원유철이 반드시 이번 대선에 승리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 리더쉽의 위기, 안보위기, 경제위기라는 삼각파도가 덮쳐 오는 위기의 한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저는 국가리더십 위기는 개헌으로, 안보 위기는 한국형 핵무장으로, 경제위기는 ‘유라시아 큰길’로 극복하겠습니다.

<개헌>

개헌은 정치인들의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의 이름으로, 당원동지들과 함께 제왕적 폐혜를 가진 대통령제의 국가리더쉽의 위기를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으로 해결하겠습니다.

<한국형 핵무장>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암덩어리 같은 존재인

‘북핵’의 안보위기는 한국형 핵무장으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북한은 5차례 핵실험으로 ‘핵능력을 고도화’ 했고, 이제 그 위협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UN 안보리 경제 제재’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사실상 실패로 드러났습니다.

이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핵에는 핵으로 억제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의 핵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형 핵무장’을 완성시켜 ‘북핵의 공포가 없는 한반도’를 만들고, 국민이 안심하고 주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적 합의에 기반 한, 비핵화 대화를 지속하면서

비핵화 실패 시 조건부 핵무장 추진하겠습니다.

국제사회의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국이 핵무장을

원하는 것이 아니며(No Ambition), 북한 위협만을 대상으로 해서 다른 국가에 위해가 되지 않고(No Harm), 북핵 해결시 언제든 핵을 포기하겠다는(No Addiction) ‘3불(不)원칙’을 견지하겠습니다.

한반도 정세와 대한민국의 안보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불확실한 안보관과 정체성을 가진 세력’에게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암 덩어리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안보현안인 북핵을 제거해서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겠습니다.

북핵문제 때문에 풀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유라시아 큰길>

저성장 늪에 빠져있는 경제위기는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저의 대표공약인 ‘유라시아 큰길’ 이라는 미래비전을 통해 430만개의 일자리와 경제의 역동성을 불어 넣어 민생혁명을 일으켜 한국경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해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는 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으나, ‘북한 벽’에 가로막혀 ‘섬’처럼 고립돼 있습니다.

‘유라시아 큰 길’은 우리의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 시키는 비전입니다.

대한민국 한반도가 출발점이자 중심이 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 횡단철도(TCR)를 연결해

유라시아 대륙을 링(Ring)과 같은 하나의 순환고리로 엮어내는 구상입니다.

유라시아라는 대한민국의 경제영토에 경제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구상입니다.

전 세계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 횡단철도 (TCR)를 이용한 신(新)실크로드에 어떡하든 우리가 올라타야 하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이자 과제입니다.

황해쪽으로는, 열차페리를 통해 평택·당진항에서 중국 옌타이항을 거쳐 중국 횡단철도(TCR)를 연결하고, 동해쪽으로는, 강원도 동해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연결한다면 북한을 통하지 않고 새로운 유라시아 실크로드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중 해저터널과 한·일 해저터널을 연결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 횡단철도(TCR)을 연결하는 것이 ‘유라시아 큰 길’의 완성입니다.

‘유라시아 큰 길’의 추진으로 유럽연합(EU)과 같은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협력체인 ‘동북아 연합(NAU)’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로써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비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 야당 비판 >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코 무책임한 과거 세력들인 민주당 대선주자들에게

맡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국가의 안보가 무너지든 말든

경제가 어려워지든 말든

오로지 촛불민심과 특검을 악용해

국가적 위기를 정권획득의 기회로 삼은 사람들입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야권 대선주자들이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고도화 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드배치에 대해서도,

다음 정부에 미루자고 합니다.

뚜렷한 대안도 없이 미루자고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이번 정권과 다음 정권이 따로 있을 수 없는데

이렇게 무책임한 후보와 정당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의 이러한 태도 때문에 중국이 지금 우리를 얕보고,

경제보복을 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 민주당 유력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우리는 국가의 외교 ·안보 중요사항을 결정할 때 마다

북한이나 중국에 가서 결재를 맡아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저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강력한 군사력의 뒷받침과 외교력을 강화시켜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강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 일은 우리 자유한국당만이 할 수 있습니다.

원유철이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나약하고 무기력한 과거로 돌아 갈 것이냐? 아니면 당당하고 강한대한민국으로 미래를 열어갈것이냐? 를

결정짓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원유철이 ‘새로운 희망’이 되겠습니다.

원유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 원유철이 새로운 희망이다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로

수도권 출신 50대의 젊은 5선 국회의원 원유철 후보가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야권의 어떤 후보보다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28세 최연소 경기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5선 국회의원을 거치는 동안

국방위원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대표대행이라는 직책을

수행하면서 국정 전반에 관해

새로운 비전과 청사진을 만들어 왔습니다.

원유철이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선거혁명은 시작 될 것입니다.

원유철은 범보수 중도개혁세력의 통합과

개헌추진세력을 하나로 묶어 낼 수 있는 후보입니다.

원유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서를 아우르며

지역 대통합의 길을 열어가며

통일시대를 준비 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원유철은 대한민국이 지금 필요로 하는 화합과 통합

그리고 미래로의 전진이 가능한 후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대선승리!, 원유철이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원유철이 만들겠습니다.

제가 자유한국당의 이름으로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강한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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