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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블로그에 글을 올려 “돈통을 가엽고 불쌍한 할머님들 목에 걸다시피 하며 앵벌이를 시키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지 ‘장학금’이 ‘용돈’이었다고 구구절절 글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이 여자의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밝힐 당사자가 없다”며 “사악하게 잔머리를 굴렸다. 사악의 정도가 아니라 악마라는 생각도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윤 의원은) 땀을 찔찔 흘리면서 ‘오늘만 버티자’는 회견을 했지만 국민은 더 분노했다”면서 “예를 들어 사람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으면 그 사망시간에 대한 알리바이를 대야 한다. 즉 횡령 문제에 대해 회계장부부터 개인계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법인이 개인계좌 4개로 돈을 받는 비상식에, 아무리 저축하는 게 습관이라지만 통장에 떡하니 3억2000만원이 있는지 횡령을 묻는데 저렴하게 물타기를 하면서 김복동 할머니를 소환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달 20일에도 블로그에 ‘윤미향 혼자 다 먹었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할머니들에게 앵벌이를 시켜 명예와 돈을 제 호주머니에 쓸어 넣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그는 “정의연의 목표도 나눔의 집의 목표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이었다. 그런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원하기는 커녕 등골을 뽑아 명예와 돈을 제 호주머니에 쓸어 넣었다”면서 “윤미향이야말로 진짜 적폐이자 친일파이다. 일본인들이 정의연 때문에 실컷 비웃을 자료를 제공한 장본인이다”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