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 31.9조…전년比 0.7%↑

조달청, 발주계획 발표…22.7조 올 상반기 조기 발주
  • 등록 2021-02-23 오후 1:12:47

    수정 2021-02-23 오후 1:12:4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모두 31조 9000억원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조달청은 23일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3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31조 7000억원보다 2000억원(0.7%)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 9000억원이며, 나머지 22조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발주금액의 71%인 22조 7946억원을 올해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중앙행정기관의 발주액은 4조 4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이는 항만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토교통부 1조 7307억원, 해양수산부 1조 5170억원, 해양경찰청 2392억원, 교육부 2343억원 등이다.

지자체는 10조 9611억원으로 지난해 10조 3563억원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주요 발주기관은 인천시 1조 9746억원, 경기도 1조 2907억원, 전남도 1조 1087억원, 서울시 8666억원, 강원도 8472억원 등의 순이다.

공공기관은 16조 5738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3.3% 줄었다.

철도분야 등의 SOC사업이 일부 감소한 영향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가철도공단 2조 8306억원, 한국수자원공사 2조 2419억원, 한국농어촌공사 1조 6582억원, 한국도로공사 1조 5896억원이다.

올해 시설공사 발주계획 공개금액 중 조달청 발주규모(중앙조달)는 지난해 8조 5000억원 대비 16.3% 증가된 9조 9000억원이다.

백승보 조달청 시설국장은 “공개된 발주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설계 적정성·총사업비·기술 검토 등 발주지원서비스에 소요되는 행정 소요일수를 단축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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