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4포인트(1.38%) 오른 2627.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13.42로 전 거래일(2591.34)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674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1663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35억원 순매도 우위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MSCI 지수 리밸런싱 이슈가 부각 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2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하며 이를 주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철강·금속이 3%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이며 증권, 금융업 등이 2%대 오르고 있다. 이어 전기·전자, 운수창고, 은행, 제조업, 기계, 서비스업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종이·목재는 2%대 밀리고 있고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개별종목별로는 대웅제약(0696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전해지면서 10%대 오르고 있다. 대웅(003090)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19%대 급등하고 있다.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을 대상으로 낸 가처분 신청 결과를 앞두고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예정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6% 이상 오르고 있고 엔씨소프트(036570)는 내년 신작 효과 기대감에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며 5%대 오르고 있다. 이외 KG동부제철(016380), 문배철강(008420),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KG동부제철우(016385), 대한항공우(003495) 등이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