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개인정보 유출 없는 보안기술 개발

  • 등록 2022-08-31 오후 4:00:35

    수정 2022-08-31 오후 4:00:35

사진=한양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연구진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사람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보안기술을 개발했다.

한양대는 김미란(사진) 수학과 교수팀이 이런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다학제 분야 국제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독거노인 증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이들의 건강·안전을 관리할 헬스케어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기존 건강관리 홈 모니터링 서비스의 경우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제한된 구역에서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김미란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상 동작과 낙상(falling) 행동을 추론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시스템을 설계했다. 신체 특징 정보는 암호화돼 클라우드에 전송이 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행동을 추론, 동작·낙상에 대한 암호화된 결과값을 산출할 수 있게 한 것.

이러한 결과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자에게 전달되며 낙상 등 건강이 의심될 경우 서비스 제공자가 즉시 개입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없이 신뢰 가능한 스마트 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처리속도·저장 공간·정확도 측면에서 신경망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암호 원천기술로 향후 다양한 AI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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