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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한·중 항공편 두 배 이상 늘어…추가 증편도 가능"

31일 장하성 주중대사 특파원 간담회
"추석 전후 교민들 생업 복귀하도록 노력"
"양제츠 방한, 한중 간 인적교류 성과 중요"
  • 등록 2020-08-31 오후 1:58:10

    수정 2020-08-31 오후 3:26:29

장하성 주중대사.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최근 두 배 이상 늘어난 한중간 항공편이 앞으로 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항공편의 경우 주당 10편에서 19편으로 늘었고, 인천과 우한간 티웨이항공 노선도 곧 승인될 전망이다.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는 31일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5일부터 유학생과 거류증 있는 교민, 취업상태에 있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자발급이 재개됐다”며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 기준 하루 200~300명이 비자를 발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사는 항공편 증편에 중점을 두고 중국 정부와 논의 중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세기와 정기운항편을 늘리기 위해 민항국이나 외교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총영사관에서 적극 협의해 일부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방한 이후 중국 측에서 우리 교민이 복귀하는 전세기 협의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중순 이전에 전세기를 여러 편 띄워 추석 전후 교민 상당수가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뜨는 전세기는 이미 중국 지방 곳곳으로 들어오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100여명이 상하이로 입국했고, 12일 광동 둥관으로 40여명, 같은날 옌타이로 50여명이 들어왔다. 30일에는 250명이 상하이행 전세기에 탑승했다. 정기항공편의 경우 중국 정부와 20편까지 늘리기로 협의했는데 현재 19편이 회복됐다.

장 대사는 “또한 3주 이상 해당 노선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1편을 늘려주는 인센티브 조치에 따라 인천~천진, 인천~샤먼, 인천~항저우, 인천~옌타이 등 4편이 늘었다”며 “지난 7월 초 10편에서 24편이 됐고, 인천과 우한을 오가는 티웨이항공 노선을 포함해 25편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모든 교민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유럽이나 미국으로부터 인천을 거쳐 중국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다수였기 때문에 한국 교민들의 좌석 확보가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장 대사는 “양제츠 위원 방한 성과 중 중요한 것은 한중간 인적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이라며 “중국 내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되면서 지방정부와 경제교류, 공공외교 이런 부분을 남은 4개월간 진행해 공백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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