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진주점 오픈..'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 결합

경남 서부지역 최대규모 쇼핑몰 표방
진주, 공공기관 이전으로 잠재력 풍부
백화점,아울렛,마트,시네마 등 결합
  • 등록 2016-09-07 오후 2:52:44

    수정 2016-09-07 오후 2:52:44

롯데몰 진주점 외관사진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롯데몰 진주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연면적 10만㎡, 영업면적 3만 1000㎡ 규모로 경남 서부권 최대규모다.

진주점은 도심형 아울렛과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함께 입점해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쇼핑몰을 구현했다.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다.

진주점이 들어서는 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는 신도시다. 인근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진주시의 인구는 35만명에 불과하지만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인근 상권의 인구를 합하면 100만명에 달한다.

우선 지하 1층은 롯데마트, 지상 1~4층 아울렛·쇼핑몰, 5~7층은 롯데시네마로 구성된다. 아울렛에는 빈폴, 아디다스, 오프라벨, 노스페이스 등 유명브랜드의 할인매장이 입점해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의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페라가모, 폴로, 라코스테 등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직매입 매장 ‘롯데 탑스(LOTTE TOPS)’도 들어선다.

쇼핑몰에는 유니클로, 원더플레이스, ABC마트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잡화, 영패션, 스포츠, 리빙 등 총 164개다. 아울렛 4층은 30~40대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리빙매장과 아동매장, F&B 매장으로 꾸민다. 타요키즈카페, 대구 지역명물 삼송빵집, 시카고피자로 유명한 부산맛집 컨트리맨즈 등이 입점한다.

진주점에 선보이는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산양덕점에서 선보였던 ‘제3세대 마트’ 모델을 결합했다. 프리미엄 친환경 전문숍인 ‘해빗’, 셀프 인테리어족을 위한 ‘룸바이홈’ 등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7개관, 1148석 규모로 들어선다.

그 외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층에 공룡테마 학습장과 전망용 테라스를 조성하는 한편, 3층 아웃도어 매장에는 ‘캠핑’, 4층 아동매장에는 ‘패밀리’ 등 각 층마다 다른 테마를 적용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차용경 롯데몰 진주점 점장은 “진주점은 쇼핑과 여가가 한 곳에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서부경남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픈 당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고, 같은 기간 응모를 통해 벤츠 A클래스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오픈 첫 주말에는 코요테, 장미여관, 홍진영 등 인기 가수들의 릴레이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롯데몰 진주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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