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주말 저녁마다 드라이브인 영화관 운영

무료 야간자동차 극장 사전 예약제로
  • 등록 2020-04-10 오후 2:53:30

    수정 2020-04-10 오후 2:53:3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구청 주차장에서 ‘서리풀 드라이브인(Drive-in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리풀 드라이브인 영화관은 매주 콘셉트를 달리해 최신 흥행영화를 상영한다. 최신 마블 시리즈인 캡틴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를 시작으로 라라랜드, 코코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밝고, 따뜻한 작품 등을 준비했다.

상영시작은 오후 7시30분이며 총 60대가 관람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매주 금요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전예약 할 수 있다. 4월 운영 후 주민 반응이 좋으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극장 입차 시에는 전체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해서 발열증상이 있는 이용자는 입장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을 필수로 해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자동차극장을 마음 놓고 찾아 달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집에 머무르며 불편을 견디고 계신 주민 여러분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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