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벨기에 그린팬 등 주방용품도 남자모델 열풍

  • 등록 2016-06-23 오후 4:00:00

    수정 2016-06-23 오후 4:00:0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잘 나가는 광고’에는 남자 배우가 있다. 트렌드의 바로미터라는 광고에 미남 남자 배우 기용이 늘고 있다.

6월 셋째주 광고정보센터에서 집계하는 TV CF 주간베스트에는 쿠쿠가 1위, 벨기에 그린팬이 2위를 차지하고있다. 공교롭게도 두 브랜드의 광고는 최근 잘 나가는 남자 광고 모델을 활용하여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잘 나가는 남자 배우를 기용한 광고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로 그야말로 한류 탑스타로 자리잡은 김수현이 등장하는 쿠쿠 광고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원빈, 이승기 등의 꽃미남 남자배우를 사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감도가 지속 상승중인 배우 이선균이 등장하는 벨기에 그린팬 광고 또한 광고 런칭 이후 이선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그린팬의 경우 검색창에 ‘이선균 프라이팬’, ‘이선균팬’ , ‘이선균 후라이팬’ 등의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로 배우 이선균과 건강한 프라이팬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져 매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형 가전을 넘어 주방용품에까지 남자배우가 점령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 제품 위주였던 남자 배우들의 입지가 최근에는 정수기, 밥솥 등 소형 가전으로 확대되고 있고 급기야 벨기에 그린팬처럼 주방용품에도 남자 배우가 등장했다.

이른바 ‘쿡방’(요리 프로그램) 열풍도 남자 모델을 기용하는 데 한몫했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의 인기가 광고계에까지 불어닥쳤다.

남자 모델들 특히 꽃미남 남자 배우들의 주방생활 가전 광고는 주요 소비계층인 여성들의 지갑을 열기가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특히나 각광 받고 있다. 최근 놀라운 시청률로 종영된 ‘태양의 후예’를 봐도 30~40대 주부나 싱글 여성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주연 배우인 송중기의 모델로서의 가치가 껑충 뛰었고, 그를 모델로 한 광고도 높은 관심만큼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점만 봐도 그렇다.

요리하는 남자 = 매력적인 남자

최근 불고 있는 셰프의 인기가 말해주듯 요리 하는 남자들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어, 요리하는 남자가 곧 자상하고 호감도가 높은 이미지로 비춰지는 점도 남자 배우가 모델로서 각광받는 이유이다. 실제로도 남자 모델 기용이 마케팅 전략으로 대두되어 실제 광고 효과와 마케팅에 있어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벨기에 그린팬 관계자에 따르면, 매력적인 목소리와 호감형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선균의 모델 기용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도 많이 향상되고, 실제 매출로도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꽃미남 남자모델의 광고모델로서의 인기는 향후에도 죽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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