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증상·합병증·예방법에도 '관심'

  • 등록 2014-01-02 오후 6:14:33

    수정 2014-01-02 오후 6:14:3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15.3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3년간의 발생 추세를 고려할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6주에서 8주간 지속되며 정점일 때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나타나는 증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성호흡기 질환인 독감이 발생한다. 독감은 코나 목, 폐 등에 침범해 고열,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이상 증세를 일으킨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있지만 48시간 안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감염 환자 가운데 심폐질환, 당뇨, 만성 신장 질환, 면역억제 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심하면 중증의 뇌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근육, 심장근육, 심낭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선 손을 자주 씻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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