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술지대지유도탄·F-35A 등 7.3조 규모 무기 사업 추진

이종섭 장관 주관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함대공유도탄-Ⅱ, SM-6 구매 등 사업 심의·의결
  • 등록 2023-03-13 오후 5:19:14

    수정 2023-03-13 오후 5:19:1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13일 기존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침투관통형으로 개량하고 이동식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개발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또 F-35A 스텔스 전투기 20여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체계개발기본계획(안)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1차 구매계획(안)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기본계획(안)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체계개발기본계획(안) △F-X 2차 구매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

전술지대지 유도무기(KTSSM) (사진=국방과학연구소)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무인항공기 사업은 구축함(KDX-Ⅱ)에 탑재하는 함탑재정찰용무인항공기와 서북도서(연평도·백령도)에 배치하는 서북도서용무인항공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것이다. 한반도 해상과 서북도서 작전지역을 실시간 감시·정찰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사업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소요량과 비용 등을 조정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과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로 총 5500억원이 투입된다.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은 적 항공기 및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이지스함(KDX-Ⅲ)에 SM-6 유도탄을 미국으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KDX-Ⅲ 배치(Batch)-Ⅱ 함정의 전력화 시기에 맞춰 SM-6 유도탄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3~2031년으로 2차 구매사업까지 총 예산은 7700억원이다.

함대공유도탄-Ⅱ 사업은 한국형구축함(KDDX)에 탑재해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요격기능을 갖춘 유도탄을 국내 연구개발 후 양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현재 국내 개발 중인 지상 발사 장거리 유도무기체계인 ‘L-SAM’을 해상용으로 개량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로 총사업비는 양산 포함 약 6900억 원이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사업은 원거리 적 주요 표적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차량탑재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사업비로 2032년까지 약 1조 5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F-X 2차 사업은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F-35A 스텔스전투기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3조 7500억 원을 들여 20여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미 해군 함정에서 발사된 SM-6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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