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체제 공식화…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

"미래 신사업 분야서 다양한 시너지 창출하겠다"
  • 등록 2022-03-30 오후 4:43:39

    수정 2022-03-30 오후 4:43:3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회장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한국앤컴퍼니는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조현범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종선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박종호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박재완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한국타이어가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조 회장의 독주 체제가 강화됐다.

앞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해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CEO 조현범 사장을 회장으로, 형인 조현식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고문으로 선임했다. 조 고문은 사내이사로 임기가 끝났고 연임되지 않았다.

조현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광통신 부품 시장을 포함 자율주행 차량의 솔루션 및 부품까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미국 테네시 공장 안정화와 더불어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스마트 에너지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와 각 계열사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 글로벌 네트워크, 고객 접점, M&A 역량 등 그룹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및 미래 기술 기반 산업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그룹의 핵심 브랜드 ‘한국(Hankook)’을 중심으로 통합 브랜드 체계를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인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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