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6조 통큰 투자..전자계열사도 시설투자 늘려

  • 등록 2015-05-08 오후 5:54:48

    수정 2015-05-08 오후 5:54:4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단일 프로젝트 최대 규모인 15조6000억 원을 투입하는 평택 반도체단지를 착공한 데 이어 삼성 IT·전자 계열사들도 시설투자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4조원대 규모를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공장 6세대(1500×1850㎜) A3 라인 증설을 단계적으로 진행중이다. 1단계 라인은 지난달 말부터 가동에 들어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AMOLED(아몰레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2단계 라인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추가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안에 신규 플렉서블 생산라인인 A3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플렉서블 스마트폰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박닌성 옌퐁단지에 디스플레이 모듈 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 박닝성 옌퐁단지에는 삼성전자가 연 생산량 1억2000만대 규모 세계 최대 휴대폰 공장을 가동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부품 전량이 여기에 공급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4595억원을 시설투자로 집행한 데 이어 올해는 투자액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확대되는 소형 폴리머 전지와 자동차 전지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시안 전기차배터리 공장이 완공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대응해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필름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베트남 신공장 건설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서며 8359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삼성전기는 올해도 작년 투자 기조를 유지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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