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4개월 만에 퇴원…"건강 양호"

"대장 게실염으로 염증치료 순조롭게 진행"
  • 등록 2020-11-27 오후 4:30:21

    수정 2020-11-27 오후 4:30:21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사진=현대차그룹)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7일 입원 4개월여 만에 퇴원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해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대장 게실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게실염은 대장의 벽에 생기는 주머니에 오염물질이 쌓여 심한 복통과 설사, 오한, 통증 등을 일으키는 대장질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애초 염증이 조절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현재는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1938년생인 정 회장은 노환 등 일신상의 이유로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공개석상에 비춘 마지막 모습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21년간 맡고 있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내줬으며, 지난 10월 14일에는 그룹의 실제 경영을 내려놓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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