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L452R’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다.
현재 이 변이 바이러스는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12개 이상 카운티에서 발견됐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3월 덴마크에서 처음 보고됐으나 특별히 전염성이 강하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된 바 없다.
|
겨울철 대유행의 최대 확산지가 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누적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기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으로 지명된 로셸 월렌스키 박사는 “우리는 연휴 여행, 연휴 모임으로 벌어진 일들의 여파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암울한 여러 주(週)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백신 접종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CDC는 지난 15일 기준 3116만 1000회 접종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이 중 1227만 9000여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159만 5000여명은 1차 접종을 했고, 161만 여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