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55년만 티베트 귀국 가능할까?

티베트 귀국 문제 중국과 비공식 대화…우타이산 순례 희망 의사 밝혀
  • 등록 2014-10-02 오후 8:57:35

    수정 2014-10-02 오후 8:57:3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55년 만에 티베트로 귀국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달라이 라마는 2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티베트에 있는 불교 성지 우타이산을 순례하고 싶다는 뜻을 중국측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공식 채널을 통한 협의는 아니지만 중국과 비공식 대화를 나누고 있는 셈이다.

그는 지난 1959년 중국에서 독립을 도모했던 티베트 봉기에 실패한 뒤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했고 이후 티베트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와 달라이 라마의 갈등이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와 달라이 라마의 이날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 달라이 라마는 인터뷰에서 티베트 자치구의 우잉제 당 부서기도 순례허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시진핑 국가 주석이 공산당 지도자가 영적인 부분에 대해 발언한 것은 매우 새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달라이 라마의 순례가 성사될 경우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티베트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달라이 라마의 상호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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