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 아파트]용산 개발 중심지 이촌동 '대림아파트'

용산 마스터플랜 기대감에 시세 '훌쩍'
조망권·풍부한 녹지… 비역세권 등 단점
  • 등록 2018-03-22 오후 3:34:35

    수정 2018-03-22 오후 3:34:35

△서울 용산구 서초이촌동 대림아파트 전경.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에서 가장 많은 개발 호재가 몰려 있는 용산구. 이 중에서도 이촌동은 최고 노른자 부지로 꼽힌다. 용산역을 거점 환승지로 고속철도(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선(송도~용산~마석), 신분당선 연장선 등이 모이는 역세권 개발 사업에다 지상철도(서울~용산~노량진역) 지하화, 용산공원 및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까지 대형 호재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런 대형 개발 호재의 한 가운데 있는 서부이촌동 대림아파트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 199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총 4개동, 638가구(전용면적 59㎡·84㎡·114㎡)로 구성돼 있다.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동부이촌동(이촌1동)에 속하지 않고,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아니지만 개발 중심지인데다 한강변 최고 입지에 들어서 있어 개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시세가 출렁거렸다. 지난 2013년 최종 무산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지도 걸어서 2~3분 거리일 정도로 가깝다.

개발 무산 이후 잠잠했던 아파트값은 최근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이 높아지며 다시 한번 치솟고 있다. 이 아파트 전용 114㎡형은 현재 시세가 16억원에 형성돼 있지만 매물은 씨가 마른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투자 수요가 몰리며 과거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2007년 최고가(17억원)에 근접했다. 이 아파트 전용 84㎡ 역시 시세가 12억5000만원으로 2007년 최고가(13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촌동 H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업무지구 재추진한다는 소문이 퍼지며 강남권 큰 손들도 투자에 뛰어들면서 매물 자체가 귀한 상황”이라며 “상반기 중에는 전 고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바로 앞에 이촌한강공원이 있어 풍부한 녹지와 함께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고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역세권 단지가 아닌 점과 주변에 걸어서 통학할 만한가까운 곳에 초·중·고교를 두고 있지 않은 점은 단점이다. 아파트 주변 역으로는 1호선·KTX·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주변에 있지만 버스를 이용해 5~1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