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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윤석열, 울산서 극적 만찬 회동 성사(상보)

지난달 29일 `그렇다면 여기까지` 메시지 사흘만
  • 등록 2021-12-03 오후 5:49:14

    수정 2021-12-03 오후 5:55:0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울산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란 글을 남기고 연락을 끊은지 사흘 만이다. 이날 이 대표와 윤 후보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선대위 구성 등 입장 차이를 정리하고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만찬 회동은)오후 7시~7시 30분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당 대표 패싱` 논란에 휩싸이며 돌연 잠행에 돌입, 부산·순천·제주·울산을 돌며 지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만나 갈등을 풀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으나, 이 대표 측은 “(윤 후보 측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 조율해야만 만날 수 있다고 했다”며 “검열을 거치자는 의도라면 (윤 후보를)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회동이 불발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울산으로 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울산시당 사무실에서 이 대표와 1시간이 넘게 회동한 후 취재진을 만나 “여러 정국 현안을 어떻게 타개할지 고민을 나눴다”며 “후보가 내려온다고 하니 만나 뵙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표에게 말씀드렸고 대표도 그렇게 한다고 해서 울산에서 후보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김기현 원내대표와 회동 후 울산시당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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