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안락사 의혹' 박소연 케어 대표 검찰 송치

동물 200여마리 안락사한 혐의
업무상 횡령·동물보호법·기부금법·부동산 실명법 위반
  • 등록 2019-05-24 오후 8:23:54

    수정 2019-05-24 오후 8:24:04

경찰에 출석하는 케어 박소연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찰이 유기견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했다는 혐의가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업무상 횡령·기부금품법 위반·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구조한 유기견 등 동물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며 총 200여 마리를 안락사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시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박 대표는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비용으로 이용하고 동물 구호 등의 목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중 1400여 만원을 사체 처리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케어 소유의 충주 동물보호소 땅을 자신의 개인 명의로 구입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박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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