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놓치지 말고 챙겨야할 각 업권별 금융권 이용 팁(Tip)들을 모았다. 추석 연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특별히 유의해야할 점도 체크 포인트다.
용돈은 빳빳한 신권으로…은행 이동점포에서 바꾸세요
명절 전 바쁜 일정으로 미처 신권 준비를 못했다면 기차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설치된 시중은행 이동점포를 찾으면 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13일부터 14일까지 자동화기기 이용과 신권교환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귀성길 운전전 보험도 꼭 체크해두세요
연휴 기간 중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교대 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보험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두는 게 좋다. 보상효력이 발생하려면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해야 하고, 단기 특약이기 때문에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출발 전 자신이 자동차보험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 운행 중 타이어 펑크나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긴급출동서비스가 유용하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손보업계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대부분 24시간 보상센터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현지통화로 결제해야 유리
해외여행할 때 신용카드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게 유리하다. 해외에서 원화(KRW)로 물품대금을 결제(원화결제서비스)하면 약 3~8%의 원화결제수수료와 약 1~2%의 환전수수료가 추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영문이름이 같은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두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두 이름이 다르면 출국전 여권과 일치된 영문이름으로 카드를 교체 발급하는 게 좋다. 여행 전 미처 환전을 하지 못했다면 김포, 인천공항 등에 위치한 각 은행의 환전소를 이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공항내 지점은 추석연휴에도 계속 운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