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보이던 OLED 시장…하반기 기대감 솔솔

OLED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65.5% 상승…매출도 ↑
전체 중 82.17%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 등록 2020-10-05 오후 4:08:23

    수정 2020-10-06 오전 10:42:24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올해 상반기에 하락세를 보이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등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되면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OLED 시장 분포 (자료=유비리서치)
5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0 하반기 OLED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과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각각 65.5%, 107% 상승한 3억8277만개, 279억5000만달러(약 32조4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리서치는 “상반기에는 자동차용과 폴더블 폰용을 제외한 영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엔 OLED 출하량과 매출액이 각각 65.5%, 10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올 상반기 OLED 출하량은 2억3100만개로 2019년 하반기 3억2600만개에 비해 9500만개 감소한 바 있다. 매출액은 135억3000만달러(약 15조7000억원)로 작년 하반기 211억8000만달러(약 24조6000억원)에 비해 76억5000만달러(약 8조9000억원)가 줄어들었다.

다만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은 2020년 상반기에 1억9000만개가 출하돼 전체의 82.17%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83.3%를 차지하며 1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폴더블폰용 OLED는 172만대로 출하돼 2억1600만달러 시장을 형성한 상태다. 실제로 주요 업체의 플래그십 제품은 모두 6.51~7인치형의 플렉시블(휘는)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는 “삼성, 샤오미, 오포, 화웨이 등 주요 업체 플래그십 제품에서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하고 있다”며 “아이폰 12는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플렉시블 OLED를 적용했지만 장기적으로는 6.51이상의 사이즈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장 큰 시장인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외에도 OLED 매출액 2위는 TV용(6.9%)패널이다. 출하량에서는 워치용이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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