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2021년 탄소중립 전환의 역사적 전환점"

한정애 환경부 장관 취임사
  • 등록 2021-01-22 오후 3:56:49

    수정 2021-01-22 오후 3:56:49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은 “2021년이 탄소중립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애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비대면 취임식에서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문재인 정부 4년 환경 정책에 대해 “탄소중립, 물관리일원화 등 기후·환경 정책의 대담한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미세먼지 저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확대처럼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분야도 있는 반면, 낙동강 물 문제 해소와 같이 8부 능선을 넘지 못해 아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분야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에는 환경 가족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는다면, 현 정부의 기후·환경 정책 전환은 모두가 기억하는 역사적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명료한 비전을 제시하고 확고한 이행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환경정책 성과 △포용적 환경서비스 제공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식에 앞서 한 장관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푸른 하늘 맑은 물, 모두를 위한 환경복지, 미래를 위한 환경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적었다.

취임식 직후에는 환경부 미세먼지 상황실에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소속기관 직원과의 대화를 영상으로 진행했다.

신임 장관 취임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는 동안 환경 분야 전문성과 현안 조정 능력은 충분히 검증되신 분”이라며 “야당도 호평하는 장관이 취임한다는 점에서 환경부 직원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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