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69.27 13.95 (-0.47%)
코스닥 1,001.35 0.08 (-0.01%)

'초대어' LG엔솔 청약 한 주라도 더 받으려면

대신·신영·하이투자, 17일까지 미리 계좌 개설해야
균등 배정 신영·하이투자…비례 KB증권 '유리'
공모가 30만원이면 증거금 150만원…균등방식 2∼3주 예상
  • 등록 2022-01-13 오후 5:06:46

    수정 2022-01-13 오후 5:06: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8~19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마감 직전까지 청약 건수와 유입 증거금을 두고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청약에선 다수의 증권사에 중복 청약하는 게 금지되기 때문에 막판까지 경쟁률을 잘 살펴야 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14일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18∼19일에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는 KB·대신·신한·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 등 7개 중 최소 한 곳에 계좌가 있어야 한다.

KB·신한·미래에셋·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대신·신영·하이투자증권은 청약 당일 계좌 개설 후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날인 17일까지 미리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균등 배정 신영·하이투자…비례 KB증권 ‘유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가운데 일반 청약자에게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1275만주를 배정한다.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243만4896주다. 이들 세 곳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 넘게 배정됐다. 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배정 방식은 균등 50%, 비례 50%로 이뤄진다. 균등은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똑같이 배정하고, 비례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비례해 돈을 많이 낼 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분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KB증권의 경우 투자자가 더 몰릴 수 있어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펴보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청약 건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을 찾아야 한 주라도 공모주를 더 받을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신, KB, 신한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사는 물량도 적지만,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인지도도 낮은 편”이라며 “신영, 하이투자증권은 다른 곳에 비해 고객 수가 적은 편이라 투자자들이 덜 몰릴 수 있다”고 틈새 공략을 조언했다.

공모가 30만원일 경우 균등 방식 청약 증거금 150만원 필요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섰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7만5000∼30만원) 상단인 30만원은 기본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되면,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 필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균등 방식으로 530만주 이상 배정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 200만건 이상의 청약이 몰려도 균등 배정으로 2∼3주를 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상단(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이 100조원이라고 추산하면서 상장 이후에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제시하고 “소재·공정 기술, 공급망관리(SCM) 구축, 양산 능력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 선점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폼팩터 변경에 따른 원통형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