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39포인트(0.45%) 오른 2091.8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9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일(2110.59)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 시장은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는데다, 뚜렷한 방향성도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 경제지표가 잘나왔다고 하지만 추세적인 반등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외국인 수급, 환율변수 등에 의해 일희일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유통업, 의약품,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금융업, 의료정밀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 종이·목재, 은행, 통신업, 음식료품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450만주, 거래대금은 5조1583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18개 종목이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