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세라트젠, 췌도 오가노이드 당뇨병 신약 개발 MOU 체결

강스템, 세포배양 첨단소재 전문 '세트라젠'과 협력
췌도 오가노이드 안전성과 효능 검증 연구개발 예정
  • 등록 2023-11-02 오후 3:38:48

    수정 2023-11-02 오후 3:38:48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오른쪽)와 황용순 세라트젠 대표가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당뇨병 대상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지난 1일 세라트젠과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의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생체 유사 미세환경을 모사하는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라트젠의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 ‘레게닉스’(Regenix)를 토대로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의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제조공정을 확립할 계획이다. 레게닉스 세포 성숙과 기능 개선에 적합한 미세환경을 제공하고 생체이식도 가능한 소재로 평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오가노이드를 분화시킬 때 쥐의 암세포를 사용해야 했고, 이 때문에 면역거부반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쥐의 암세포 유래 물질 대신 레게닉스를 활용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의 한계점을 뛰어넘는 기술 도약과 더불어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당뇨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효력평가를 완료하는 등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당뇨병 신약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와 정상 췌도 조직을 구성하는 5종의 내분비 세포로 구성된 췌도 오가노이드 제작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라트젠은 오가노이드와 생체소재 기술의 융합을 통해 맞춤형 재생의료를 목적으로 하는 첨단생체소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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