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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인생의 지혜를 건낸 스님들의 책이 올 상반기에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터파크도서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판매한 도서를 집계한 ‘2016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가 차지했다. 또한 법륜 스님의 쓴 ‘법륜 스님의 행복’(나무의 마음)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초판본 진달래꽃’(소와다리)으로 불기 시작한 초판본 시집에 대한 관심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윤동주 시인의 서거 10주년 기념 1955년 증보판을 복간한 소와다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윤동주)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을 집대성한 ‘라플라스의 마녀’(현대문학)가 4위에, ’13층 나무 집‘을 시작으로 13층 씩 올라가는 시리즈가 출간될 때마다 한층 더해진 상상력과 유머로 아동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앤디 그리피스 ‘52층 나무 집’(시공주니어) 7위에 올랐다. 더불어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는 자기계발서 ‘미라클 모닝’(한빛비즈)이 6위에, 지난해 방송가에 ’쿡방‘ 열풍을 몰고 온 백종원의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메뉴 54’(서울문화사)는 9위, ‘미움받을 용기2’(인플루엔셜)은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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