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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관내 3개소에 스마트 에어사워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신체와 옷에 붙은 초미세먼지를 흡입해 제거하고 공기 청정 기능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공항 보안 검색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건물 출입구에 설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기기 측면의 발광다이오드(LED) 살균기는 공기를 살균 및 탈취하고 바이러스를 잡아내는 기능을 한다. 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기 질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려준다.
문래 근린공원 주변 1㎦ 일대는 지난 1월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문래동 철공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 에어샤워 도입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환경 조성 차원에서 도입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스마트 에어샤워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미세먼지 없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