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달러 약세·외인 사자 덕 700선 턱걸이

상승 출발 후 690선 후반서 등락하다 막판 상승
외인 나홀로 매수, 개인·기관 ‘팔자’ 마감
업종별 상승 우위, 시총상위 혼조… 폴라리스오피스 상한가
  • 등록 2022-11-07 오후 3:44:50

    수정 2022-11-07 오후 3:47:0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달러화 약세와 외인의 ‘사자’에 700선 턱걸이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6.58포인트) 오른 700.47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후 69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종가기준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의 나홀로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861억 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사자’로 출발한 개인은 매도량을 늘리며 결국 285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기관은 554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라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원화 강세에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 유입이 확대한데다 장중 중국어권 증시 강세 흐름에 따라 상승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 오른 3만2403.22를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 상승한 3770.55, 나스닥지수는 1.28% 오른 1만475.25를 기록했다.

고용지표가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힘을 실었지만 증시는 반등했다. 높은 실업률 등에 달러화 약세폭이 확대, 반발 매수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소프트웨어 업종은 실적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다수 종목이 올랐다. 반도체가 2.95%, 기타제조가 2.81%, 비금속이 2.62%, 출판매체가 2.03% 올랐다. 디지털, 컴퓨터서비스, 제약, 통신서비스, 금융,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정보기기, 종이·목재, IT부품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 마감했다. 최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18%, 엘앤에프(066970)가 1.86%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HLB(028300)는 약보합 마감했다. 천보(278280)도 2.33% 내리며 장을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8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03%, 펄어비스(263750)가 2.12%, 셀트리온제약(068760)이 0.46% 올랐다.

종목별로는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상한가로 마감한 가운데 클리노믹스(352770)가 26.22%, 대모(317850)가 25.51%, 동양파일(228340)이 19.31%, 피코그램(376180)이 19.11% 올랐다. 반면 빅텍(065450)은 9.16%, BNGT가 7.56%, 아이씨에이치(368600)가 7.23%, 에스티큐브(052020)가 6.68%, 얼라인드(238120)가 6.30%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785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5574억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103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413개 종목이 하락했다. 9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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