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관광정책 대상 '영예'

  • 등록 2023-08-23 오후 5:40:34

    수정 2023-08-23 오후 5:40:34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백년 전 열린 한강 수송로를 재현한 가평군의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이 대한민국 최고 관광콘텐츠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 가평군은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이 생태관광자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가평군 제공)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은 북한강의 관광자원을 뱃길로 연결하는 수상관광루트로 수변생태관광자원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20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이 민선8기 주요정책과제로 설정되면서 정책승계를 통한 지속성을 확보하고 전담조직인 수상관광팀을 구성해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추진의 통합성과 적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사업비 524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나눠 각각 가평군과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 등이 선착장 건립, 친환경 선박 건조 등을 맡고 있다.

군은 자라섬 남도와 남이섬, 물미연꽃마을, 청평나루 등 북한강 일대 주요 관광지를 왕복 40㎞의 뱃길로 연결하는 유람선을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운항하고 내년까지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육상 순환루트 조성과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및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군은 수상레저종합센터, 북한강 수상택시 및 안전관리센터 등 중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해 수상관광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가평이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TOPA)가 주관하는 관광정책어워즈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해 기초단체장을 시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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