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올해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표준특허 전문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기업·기관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과 특허 정보를 분석한 뒤 특허 출원·보정 전략, 표준안 작성 방향, 해외 표준안 대응방안 등 종합적인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간 이 사업을 통해 2012~2018년 6월까지 3대 국제 표준화 기구(ISO, IEC, ITU) 및 주요 표준화 기구(ETSI, ATSC, IEEE 등)에 118건의 표준특허를 선언했다.
이에 특허청은 올해에도 27억원을 투입해 국내 기업·기관이 4차 산업혁명 핵심 표준특허를 전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의 R&D 및 표준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표준특허 창출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또 신기술 분야 표준특허를 신속하게 선점할 수 있도록 사실 표준 공략을 위한 전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 표준화 기구가 150여개에 달하는 등 신기술 표준의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연구개발 및 표준화 진행 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특허전략을 제공해 우리 기업·연구기관이 기술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표준특허를 선점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