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7조6000억원"…현대차, 새 역사 썼다

작년 매출 117조6000억원…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6조6789억원…전년比 178.9% ↑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전기차 판매 증가 영향
  • 등록 2022-01-25 오후 5:26:20

    수정 2022-01-25 오후 8:52:1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 한 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7년 만에 최대치를 썼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속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프리미엄 차량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아이오닉5 등 친환경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점도 한몫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아이오닉 6와 인기 모델 신형 그랜저,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차량 등을 앞세워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대차 영업이익 추이 (이미지=김정훈 기자)
현대차는 2021년 연 매출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 6조6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1%, 178.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 영업이익은 2014년 7조55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현대차가 이 같은 실적호조를 기록한 이유는 SUV,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많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로 캠핑과 보복소비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실제 현대차의 전체 차종 중 SUV 판매 비중은 47.3%로 전년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60과 GV70 등 판매 비중도 전년대비 1.7%포인트 오른 5.1%였다.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 기반의 아이오닉 5를 출시하면서 친환경자동차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점도 전체 실적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0년 2조1300억원에 달하는 세타2 엔진 리콜비용 충당금 처리와 관련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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