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문 의원은 “2017년 병장 기준 월급이 21만6000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2021년에는 병장 기준 60만8500원으로 인상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병장 급여를 최저임금 8720원으로 계산해보니 하루에 2.3시간 시급만 지급하는 꼴”이라고 조기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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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 장관은 “급여 인상 외에도 다양한 (보상)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 검토안 중에서는 형평성이라든가 국가의 재정이라든가 사회적 합의 가능성이라든가, 이런 걸 전반적으로 보고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연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방부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2023년부터도 병 봉급 인상을 지속 추진해 2025년 병장 기준 월급을 하사 1호봉의 50% 수준인 96만3000원까지 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는 1970년 7배가 넘던 병장과 하사의 월급 격차가 55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