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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오는 13일 보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정책 관련주 등이 유효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았다. 비금속광물이 3.54% 올라 가장 크게 올랐으며 음식료품, 의료정밀,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1% 넘게 올랐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은행 업종은 1.32%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철강 및 금속, 통신업, 운수장비 등은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0.38%), SK하이닉스(000660)(-0.84%)가 나란히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엔씨소프트(036570) 등은 1% 미만에서, 삼성SDI(006400)는 1% 넘게 올랐다. LG화학(051910)이 5% 넘게 올랐으며 셀트리온(068270)도 4% 넘게 강세를 보였다. 또한 네이버(035420)는 1% 미만, 카카오(035720)는 8.38% 올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885만주, 거래대금은 11조 770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1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