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한반도 비핵화 최대한 압박 의지 재확인”

23일 오후 文대통령과 상춘재 만찬회동“
  • 등록 2018-02-23 오후 10:23:46

    수정 2018-02-23 오후 10:23:46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23일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방한한 이방카 고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회동에서 “아름답고 멋진 청와대에서 초청해줘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서 한미간 우정과 협력, 파트너십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은 이어 “미국 대표단과 선수단 전원을 대표해서 한국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모여서 각국 선수들은 공정하게 서로 경쟁하게 된다. 우리는 올림픽 정신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 선수들을 보면 각자 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꿈을 가지고 있다”며 “올림픽에 와서 서로 경쟁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많은 이들의 꿈이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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