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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된 관계자는 서울시 소속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 관계자가 박 시장의 측근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앞서 15일 고 전 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고 전 실장이 박 시장의 측근이었기 때문에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박 시장이 숨지기 전 8일 오후 박 시장 집무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피소 사실에 대해선 알지 못했고 불미스러운 얘기가 있다는 것을 외부에서 듣고 박 시장에게 실수한 것이 있냐고 물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경찰은 통화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영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경찰은 박 시장에 대한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과 논의 후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다.
현재 박 시장이 전 비서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또 수사 상황이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지난 13일 피해자 전 비서 A씨 측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시장의 고소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바로 전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