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국채전문유통시장 개장 20주년 기념식 개최

"국채발행규모 20년 동안 35배↑…추가 제도 개선방안 마련"
2018년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도
  • 등록 2019-04-02 오후 1:28:14

    수정 2019-04-02 오후 1:28:14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 국채전문유통시장이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한국거래소는 2일 국채 현·선물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념식 및 우수PD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채전문유통시장과 국채선물시장의 개설 2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국채 현선물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행사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및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철 재정관리관은 격려사를 통해 “국고채전문딜러(PD)제도가 도입된 뒤 국채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1998년 19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국채발행규모가 2019년 현재 665조원 규모로 35배가량 늘어났다”며 “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20년물 이상의 장기물 발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50년 만기 국고채의 관심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해 오는 9월에도 50년물 추가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재정관리관은 국고채 시장 활성화를 통해 추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지원 이사장은 기념식사에서 “국채 현·선물시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성장하면서 한국자본시장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고 지금은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채제도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참여자들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는 앞으로도 정부·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거래소 채권시장을 통해 정부의 재정정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한편 금융투자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우수 PD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우수 PD 기관대표상을 차지한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5개사에겐 부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우스 PD 개인상은 정미루 메리츠종금증권 과장 등 5명에게 수여됐다.

또 거래소 공로상(KRX 이사장상)엔 △이현배 ING은행 본부장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 △이성관 NH선물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광수 전 한국거래소 본부장도 거래소 공로상을 수상했으나 작고한 관계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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