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하는 등 온기가 돌았다. 개인은 3거래일째 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 기대감에 제약과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개인들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비금속이 3% 이상 올랐으며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등도 2% 넘게 올랐다. 화학, 제약, 금속, 소프트웨어 등도 1% 넘게 올랐으며 섬유의류, 오락문화, 건설 등도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과 기타서비스는 1% 미만에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19%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79% 올랐다. 씨젠(096530)은 4.58% 올라 시총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크게 올랐으며 케이엠더블유(032500), 제넥신(095700) 등도 3%대 강세였다. 반면 에이치에리와 알테오젠(196170)이 각각 3.22%, 3.33% 하락했으며 펄어비스(263750)가 1.68%, CJ ENM(035760)이 0.71% 각각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3억7454만1000주, 거래대금은 10조7013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8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9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