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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진행된 ‘시스템반도체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업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스템반도체는 향후 인공지능·IoT·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정부는 이를 바이오헬스·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 육성산업으로 지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와 팹리스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EUV(극자외선) 공정 7나노 웨이퍼 및 칩 출하 기념식이 진행됐다.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이어 삼성전자 EUV동 건설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