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세계 1위 달성"

文대통령,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찾아
시스템반도체 시장점유율 높인 종합반도체 강국 비전 제시
  • 등록 2019-04-30 오후 3:29:23

    수정 2019-04-30 오후 3:29:23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이 열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반도체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아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통한 종합반도체 강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진행된 ‘시스템반도체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업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스템반도체는 향후 인공지능·IoT·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정부는 이를 바이오헬스·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 육성산업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3% 수준으로 이날 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원 정책을 제시하며 산업 육성에 힘을 싣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와 팹리스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같은 비전 선포에 이어 이날 현장에서는 자동차, 바이오, 가전, 에너지, 기계·로봇 등 5대 분야 수요기업과 팹리스·파운드리 기업 등 25개 기업·기관이 시스템반도체 상생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어 EUV(극자외선) 공정 7나노 웨이퍼 및 칩 출하 기념식이 진행됐다.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이어 삼성전자 EUV동 건설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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