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 美 아이오니스와 폐섬유 치료제 개발 협력

  • 등록 2019-06-25 오후 3:38:53

    수정 2019-06-25 오후 3:38:5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는 폐섬유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전문 제약기업인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에서 비임상시험을 의뢰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의뢰 받은 시험은 PHMG(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osphate) 마우스 모델을 사용해 폐섬유증을 완화시키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약효에 대한 확인 및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 4주에 걸쳐 반복시험으로 진행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는 가습기의 세균번식을 막기 위한 살균제로 쓰이는 PHMG가 인체에 흡입됐을 때 원인미상 폐손상이 발병됨을 확인하고 반복흡입독성시험과 혼합 세포배양 모델을 이용해 PHMG에 의한 폐손상 기전 및 과학적 인과관계를 규명한 바 있다. 또 35종이 넘는 동물 및 세포 수준의 호흡기 질환 모델을 활용해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 섬유화증 환자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효능 평가 모델을 도출한 경험도 있다.

이번 시험은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의 이 같은 연구수행 경험과 국제적 수준의 연구시설 및 비임상시험기술을 바탕으로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 내 호흡기질환제품 유효성평가연구단(NCER)에서 주축이 돼 진행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시험을 통해 NCER의 연구기술력이 해외시장에 첫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또 하나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진 구성 및 시험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니스(Ionis Pharmaceuticals)는 지난 1989년 미국 샌디에이고 칼스배드시에서 연구를 시작한 세계적인 핵산 신약개발 선구업체다. 핵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KIT-IONIS 바이오신약개발센터’를 운영해 왔다.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신약개발 기술 등을 바탕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비임상시험 기술을 통해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 염증성질환 치료제, 항암제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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