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심지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새누리당이 새로운 로고에 태극기 문양을 넣겠다고 하니 그 뻔뻔함이 최순실 급이라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라며 “최순실이 개명을 하듯이 새누리당도 이름을 바꾸고, 최순실이 국가문양을 태극으로 바꾸듯이 새누리당도 태극문양을 쓴다면 ‘최순실 따라쟁이’를 하는 것인가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묻지마 폭행’하거나, 소위 친박집회에 불편을 호소하던 시민들을 집단적으로 폭행하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합니다”라며 “점차 난폭해지고 있는 이들의 집단적 광기는 박 대통령과 친박 세력의 무책임한 여론선동과 무관하지 않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나라의 독립과 국민통합의 상징인 태극기를 국민 분열에 악용하는 뻔뻔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라며 “사법당국은 전 세계가 찬사를 보냈던 광장의 촛불민주주의를 폭력으로 오염시키는 세력들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엄벌에 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