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24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광양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양측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중소 상생발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정착시켜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시키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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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광양 협력사 상생협의회 공동의장은 “이번 선언식을 통한 협력사 근로여건개선을 바탕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 직원 개개인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헌덕 포항 협력사 상생협의회 공동의장도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와 함께 한다는 점이 늘 자랑스럽고 포스코가 항상 최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사도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맞물려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안전한 조업환경으로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대화를 통해 찾아가면서 더 좋은 일터를 만들자”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고 나아가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를 포함한 5개 그룹사는 지난 2018년 3년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7771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또 협력사와 공동 사용을 위해 휴양시설을 확충한 바 있으며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직원 자녀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초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 안전조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