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 상가 이어 통일상가도 의류도매업자 2명 확진

"8월 3~8일 방문자 유증상시 코로나 검사 권유"
  • 등록 2020-08-13 오후 3:51:19

    수정 2020-08-13 오후 3:51:5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중앙상가에 이어 청계천로 통일상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또다른 감염 불씨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이어 인근 중앙상가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온 가운데 11일 오후 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중구 청계천로 통일상가 방문자는 유증상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13일 발송했다.

통일상가에서는 전날 의류도매업을 하는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까지 파악된 접촉자 13명 중 1명은 음성, 8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4명은 검사 예정이다.

서울시는 “해당 상가 인근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A동, B동 상인 28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오전까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와 관련해 신규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케네디상가, 중앙상가의 상인·방문자 총 6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은 양성판정을 받았고, 588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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