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석 전 대법관, 법무법인 로고스 합류

대법관 시절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무죄 판결
  • 등록 2021-09-14 오후 6:15:43

    수정 2021-09-14 오후 6:15:43

김창석 전 대법관이 2018년 8월 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 열린 퇴임식에서 김창석 대법관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창석(사법연수원 13기) 전 대법관이 법무법인 로고스에 합류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대법관은 9월부터 로고스에 합류해 기업송무·기업형사 관련 재판을 담당한다.

김 전 대법관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대법관 시절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상고심 주심을 맡아 무죄 확정 판결을 했다.

수원지법 근무 당시엔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이 이건희 회장과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경영진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선고하기도 했다.

김 전 대법관은 2018년 대법관 임기를 마친 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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