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대장주' 성산시영 재건축 잰걸음..지구단위계획 임박

다음달 합동자문회의 이후 주민공람 예정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 투트랙 진행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르면 7~8월 예상
  • 등록 2022-04-28 오후 3:39:34

    수정 2022-04-28 오후 5:40:4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북 재건축 대장주로 손꼽히는 마포 성산시영 아파트의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다음달 중 주민공람이 이뤄질 전망으로 정비구역 지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성산시영은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3차 합동자문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과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계획안이 대략 나왔다”면서 “자문회의에서 큰 문제가 없을 경우 5월 중에는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열람공고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성산시영 이파트 전경(사진=카카오맵)
주민 열람공고가 끝나면 관계 부처 의견 수렴을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산시영 아파트는 지난 2020년 5월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고 최종 통과했다. 이후 주민동의율 72.68%를 확보해 그해 12월 곧바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성산시영 아파트의 경우 택지개발지구로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필요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성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다만 서울시 측은 정비구역 지정이 지체되지 않도록 지구단위계획안과 정비구역 지정을 투트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은 상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반영해야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을 지정할 경우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서울시 측은 정비계획안의 경우 열람공고 30일,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안과 정비구역 지정이 비슷한 시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아영 성산시영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지구단위 공람 이후에 재건축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위한 주민 설명회와 주민공람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비구역 지정 고시는 이르면 7~8월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은 3710가구 규모에 이른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4800여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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