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결제해두고, 쉽게 주문…`배민페이머니` 출시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배민페이머니가 조만간 나온다.

배민 약관 개정 공지사항

3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배민페이머니 도입을 추가한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을 지난달 개정했다. 개정 약관은 이달 31일부터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배민에 원하는 액수만큼을 결제하고 그 한도 안에서 주문하는 기능이다. 배민페이머니와 은행 계좌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사용처는 배달의민족과 B마트 등이다.

배민페이머니 도입으로 앱 편의성을 높여 고객을 붙들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배민페이머니 도입 시점과 결제 단위 등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 고객을 위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려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결제 서비스와 관련한 신규 기능 추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